전원일기 응삼이 박윤배 73세 나이로 별세

전원일기 응삼이 박윤배 73세 나이로 별세 


  국내 최장수 드라마 MBC <전원일기>에서 응삼이 역할로 대중에 이름을 날린 박윤배가 73세의 나이로 영면했습니다. 폐섬유증을 앓다가 돌아가신 것입니다. 박윤배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69년 연극배우를 시작으로 연기 인생의 발을 내디뎠습니다. 1973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하며 전원일기, 토지, 연개소문 등에 출연하며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친 배우입니다. 영화에도 출연하여 여로, 지금은 양지, 울고싶어라, 아라한 장풍대작전, 투 가이즈, 그놈은 멋있었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사랑과 전쟁:열두번째남자 등에서 열연했습니다.


폐섬유증이란?

폐섬유증은 폐가 점점 딱딱하게 굳는 병이다. 폐기능이 떨어져 호흡곤란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주 원인으로는 류마티스 질환, 방사선, 곰팡이 노출 등이 꼽힙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폐섬유증>도 있는데, 관련된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위식도역류질환, 가족력 등을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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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총각 응삼이로 기억되길

고인의 아들은 늘 소박하고 정겨운 농촌총각 응삼이로 아버지를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sns에서도 박윤배는 영원한 우리들의 응삼이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와 애도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발인은 20일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엄수되고, 장지는 공주 나래원입니다. 전원일기에서 표정연기가 일품이었던 박윤배 응삼이의 연기를 이제 볼 수 없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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