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도 세탁기에 빨아 입는다.

정장도 세탁기에 빨아 입는다.


정장을 사서 몇 번 입으면 세탁소에 가야 한다.

특히 삼겹살로 회식을 하면

냄새가 배서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다.

LG 스타일러나 삼성 에어드레서가 있다면

냄새를 다 빼줘서 좋겠지만

아직 우리집에는 없다.


아이들 교복은 땀이 차고,

지저분하게 입어서 그런지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세탁소에 가야한다.


교복을 2벌 구입해서 그나마 

교대로 입어서 깨끗하게 입는다.

물론 세탁소가 해준다.


예전에 세탁소에서 세탁한 양복들 모두

장마 때 곰팡이가 생겨서

다시 세탁소에 맡길 때는 

돈이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드럼세탁기에 그냥 한벌을 

울코스로 놓고 빨아봤다.

그런다음 수증기 나오는 다리미로

대충 다려 입어봤는데

이상해서 두번 다시 세탁기에는 양복을 넣지 않는다.


그런데 양복이나 교복을 세탁소에 빨면 어떨까?

나의 이런 생각에 보답이라도 하듯

세탁기로 빨 수 있는 양복이 있다고 한다.

바로 코오롱 브렌우드의 <워셔블 수트 2.0>이다.


양복이 더러워지면 일반 세탁기에 넣어

물세탁하면 된다.

일반 양복은 쭈글쭈글 해지거나 탈색이 된다.

그러나 워셔블 수트 2.0은 시로셋 가공법으로

옷의 복원력이 매우 높다.

(시로셋 가공법: 흐물흐물한 울의 형태를 고정하는 기술)


지난 해 출고된 1.0이 일반 정장보다 많이 팔려서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2.0이 나온 것이다.

가격은 한 벌에 34만~39만원 정도이다.


급하게 옷을 입어야 하는데

양복이 모두 세탁소에 있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양복만 집에 있을 수 있다.

이때 워셔블 수트가 있다면 전날 세탁기 돌린 후

다음날 아침 입고 가면 참 편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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