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조와 이용식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연

김병조와 이용식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연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김병조와 이용식이 약 30년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배추머리 김병조는 개그맨 출신의 한학자로 조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뽀식이 이용식도 개그맨 출신으로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김병조는 이용식을 보자마자 눈물 나올 것 같다며 서로 손을 잡고 마주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병조는 이용식에게 건강을 먼저 물어보고 나도 많이 늙었냐고 하며 물었다. 이용식은 세월이 가도 안 변할 줄 알았다고 말하며 일흔의 문턱에서 만난 두 사람은 방송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살면서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은 김병조라고 했다. 자신은 이것을 늘 자랑스럽게 얘기했다고 하며 자신의 딸 수민이 결혼식 때 주례를 부탁할 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랬더니 김병조는 당연히 자신이 주례를 해야지 안 하면 자신이 서운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 시력을 잃은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병조는 중심성 망막 출혈이란 진단을 받았다. 통증이 있으므로 통증을 없애려면 시신경을 끊거나 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은 전국을 다니면서 강의를 해야 하는데 진통제를 먹어가며 강의하기는 어려우므로 시신경을 끊어달라고 해서 한쪽 눈이 실명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식도 눈에 갑자기 까만 점이 보이더니 이 점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면서 결국 시력을 잃게 되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이런 것까지 똑같냐고 운명이 비슷하다고 했다. 어째 아픈 것까지 똑같으니 두 사람은 참으로 인연인 것 같다.


​  김병조의 강의는 유튜브로 보곤 하는데 과거 코미디언 출신이라 말을 참 잘한다. 설명도 귀에 잘 들어온다. 한학자의 길을 가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유튜브 강의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 명심보감을 귀에 쏙 들어오게 강의하신다. 두 분 모두 건강하게 방송도 열심히 하고 후학도 잘 길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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