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칠하지 못한 행동 아침에 급하게 나온다고 열쇠를 방안에 두고 나왔다. 몬주익 언덕을 갈 예정이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열쇠를 놓고 온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아파트 주인에게 전화를 했더니 온다고 한다. 그것도 최대한 빨리 온단다. 9시40분쯤 아파트 로비에서 소파에 앉아 기다렸다. 한 10시나 10시30분이면 오겠지. 그래서 시간 절약할겸 딸고 함께 츄레리아로 가서 츄러스 400그램과 초콜릿 액을 샀다. 사가지고 오면서 열쇠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온다는 주인은 지금도 안온다. 지금이 12시 20분이다. 내가 열쇠를 못 챙긴 것에 화도 나지만 지금까지 안오고 최대한 빨리 오겠다는 아파트 주인이 우리나라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라면 벌써 와서 문을 따주었을텐데...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