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금식 지킨다고 경호원들 매질한 고용주

말레이시아는 무슬림이 많은 나라이다. 그러다보니 라마단 금식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다.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에 해가 떠있는 동안에는 식사를 해서는 안된다. 이슬람 달력으로 9월을 뜻하는 라마단에는 일출 후 일몰까지 금식을 해야 한다. 라마단 금식은 이슬람교 5대 종교적 의무 중 하나이다.

라마단 기간에 해가 떠있으면 물조차 마실 수도 없다. 더운 나라에서 라마단 기간에 음식도 못먹고 물과 같은 음료수도 못 먹으니 육체 노동자들은 힘을 제대로 쓸 수가 없다.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클랑에 사는 43세 고용주는 경호원 2명이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회초리와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고 한다.

고용주는 내가 너희들 월급을 주지, 알라가 너희들 월급을 주냐고 하며 매우 화를 내면서 때렸다고 한다. 경찰은 고용주를 입건하여 상해와 협박, 종교 모욕 혐의로 수사 중이다.

고용주의 종교는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작년에 프랑스에서 선생님이 이슬람교 청년에 의해 참수된 적이 있는데 이 고용주도 위험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고용주도 참 딱하다. 무슬림이 싫다면 경호원으로 채용하지 말고, 자신의 원하는 사람을 쓰면 되지 않을까? 저러다가 보복이라도 당할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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