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송해 선생님의 출연료는 얼마일까? 내가 20대에 대학을 졸업하고 빈둥거리며 세월을 보냈던 적이 있다. 일주일이 쉼없이 가면서 일요일에는 12시까지 자다가 텔레비전을 틀면 전국노래자랑이 방송되었다. 멍하니 전국노래자랑을 보며 저건 땡이다, 노래 참 잘한다. 라고 스스로 채점을 했다. 땡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여지없이 땡을 받았다. 그런데 요즘은 거의 땡 소리가 들리지 않아 재미가 반감된 것 같다. 그래도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것은 송해 선생님의 진행 능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30년 넘게 전국노래자랑 진행 한번은 갑자기 송해 선생님이 아니라 다른 아나운서가 진행한 적이 있다. 너무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처럼 생각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송해 선생님이 복귀하여 방송을 진행한 것이 벌써 32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