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용액은 식초나 레몬즙처럼 신맛을 내는 성질이 있습니다. 염산 같은 용액은 산성 성질이 매우 강해 직접 냄새를 맡거나 맛을 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것도 위험하니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식초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사용해 온 산성용액입니다. 보관하던 술에서 시큼하게 변한 것에서 식초를 알게 되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식초로 상처를 소독하였다고 하고, 힘든 로마 군사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식초를 물에 타서 마셨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사용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부터 음식에 사용하였고 지금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염기성 용액은 쓴맛을 내고, 피부의 단백질이나 지방을 녹여주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누로 많이 이용됩니다. 산성과 염기성을 식별하는 것은 리트머스 종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