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가빈, KB손해보험 마테우스, 도로공사 산체스도 떠난다.

한국전력 가빈, KB손해보험 마테우스, 도로공사 산체스도 떠난다.


  한국전력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던 가빈 선수가 팀을 떠나 캐나다로 돌아간다. 원래 시즌끝까지 한국전력과 함께 하기로 한 가빈 선수이지만 감독, 단장, 구단주의 배려로 캐나다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한국전력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인성 또한 좋은 선수라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선수이다. 



가빈이 돌아가는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확산과 리그 지연이다. 3월 23일 이후 리그를 재시작 한다고 하였는데, 언제 시작될지 불투명한 시점이다. 그런데 캐나다에서 한국에서 오는 사람을 입국 금지시키면 가빈은 고국으로 제때에 돌아갈 수가 없다. 

  그래서 장병철 감독, 공정배 단장은 김종갑 구단주에게 조기귀국을 건의하였다. 김종갑 구단주는 한국전력을 위해 헌신한 가빈에게 해줄 수 있는 성의를 다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래서 가빈에게 이번 시즌 모든 연봉을 지급하고, 조기귀국 시키는 것으로 확정했다. 어차피 봄배구의 희망도 사라진 지금 돌아갈 수 있을 때 가빈을 돌려보내는 것이 참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KB손해보험 마테우스

  KB손해보험의 마테우스도 떠날 예정이다. 어차피 경기도 얼마 남지 않았고, 봄배구도 물건너 간 상황이라 브라질로 보낸다는 것이다.

  팀은 마테우스가 있으면 남은 3경기에서 승수를 올릴 수 있지만, 다음 시즌을 대비하여 국내 선수에게 기회를 준다는 입장이다.



도로공사 산체스

  여자배구 도로공사의 산체스도 쿠바로 돌아갈 예정이다. 당초 쿠바로 돌아갈 비행기편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는데, 쿠바로 돌아갈 유일한 항공노선을 찾은 것이다. 

  도로공사도 시즌 최하위로 봄배구는 물건너 간 팀이다. 코로나19가 확산이 되어도 돌아가겠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고 구단의 방침을 잘 따른 선수이기에 항공편을 어렵게 찾아서 돌아가게 해준 것이다.


삼성화재 산탄젤로, IBK기업은행 어나이

  지난번에 삼성화재 산탄젤로, IBK기업은행 어나이 선수가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본국으로 떠났다. 웃긴 것은 산탈젤로 선수이다. 우리나라 코로나가 무서워 떠났는데, 이탈리아가 지금 우리나라보다 더 심하니 괜히 갔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IBK기업은행 어나이 선수도 마찬가지이다. 미국도 점점 확산되고 있으니 말이다.



신인들의 무대

  이제 V리그가 다시 시작되면 대전 삼성화재, 의정부 KB손해보험, 수원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IBK 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봄배구가 희망없는 팀과 경기를 하면 다소 흥미가 떨어질 수는 있지만 신인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나름대로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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