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살린 두 아들의 심폐소생술

엄마 살린 두 아들의 심폐소생술

 집에서 갑자기 엄마가 쓰러졌다. 두 아들 이성열, 이수열 형제는 깜짝 놀랐다. 두 아들은 그 짧은 순간에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기억해 냈다. 그리고 동생 수열이는 엄마 가슴을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형 성열이는 119 구급대에 전화를 하고, 엄마의 상태를 전달하며 119 구급대가 말하는 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기억하고, 전화로 알려주는 119 구급대의 설명대로 행한 것이다.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잘 실시하여, 엄마는 호흡을 되찾았다.


지난 5년간 119에 심정지로 이송된 환자들 중 7명 정도만 살고, 나머지 93명은 숨진 통계가 있다. 성열 수열 형제의 침착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엄마는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엄마는 깨어나서 아들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고, 잘 키웠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누가 봐도 두 아들들이 참 장하다.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을 것을 잘 기억해내서 위기의 순간에 침착하게 행했다는것도 참 대견하다.

  119 구급대는 주변에서 갑자기 사람이 쓰러지면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바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심폐소생술 방법

1. 쓰러진 사람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다.

2. 주변에 있는 사람을 확실하게 지목하여 119신고와 제세동기를 가져올 것을 부탁한다.

3.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손바닥 아래부분으로 가슴 압박 30회를 실시한다. 이때 속도는 분당 100~120회정도로 약간 빠르게 해야 하고, 누르는 깊이는 5cm이상이 되어야 한다.


4. 기도를 확보한 후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하지만 이 과정을 생략하고 가슴 압박만 해도 된다.

5. 119구급대가 올때까지 계속 실시한다. 심정지 후 6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 확률은 3배 높아진다. 주변에 혹시라도 갑자기 쓰러진 사람이 있다면 심폐소생술을 꼭 실시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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