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민우 아내와 가슴아픈 사별

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의 저자 김민우

  불타는 청춘에서 반가운 인물을 보았다. 바로 가수 김민우이다. 김민우는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같은 친구 등의 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받았던 가수이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서 아내와의 사별을 고백하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불청 김민우 아내와의 사별은 어떤 내용이었는지 알아보겠다.

<혜성같이 등장한 가수 김민우>

  스물 세살 김민우는 <사랑일뿐야>라는 노래로 가요탑10에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인이었는데 폭발적인 사랑을 받자 매우 어리둥절 하였다. 이어 입열열차 안에서, 휴식같은 친구 등의 1집 노래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100만장이나 앨범이 팔렸다. 특히 입영열차 안에서 노래로 인기가 치솟았을 때, 소속사는 정말로 입대를 하여 인기를 극대화 하자고 하였다. 그래서 그 제안에 따라 김민우는 급하게 군입대를 하였다. 군입대로 많은 팬들이 함께 울어주었지만 제대 후에는 김민우를 기억해 주는 팬들이 별로 없었다. 


<제대 후 방황, 밤무대 생활 후 세일즈>

  한동안 방황하던 김민우는 밤무대 가수로 전전한다. 정말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간 3개월의 인기를 그리워했으나, 현실은 밤무대 가수라는 것이 그를 괴롭게 만들었다. 하지만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던 그는 자동차 세일즈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게 된다. 최고의 인기 가수가 자동차 세일즈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며 말렸다. 

  그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자동차 세일즈를 선택하여 묵묵히 도전해 나갔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 2006년 3월, 한 달에 벤츠 8대를 판매하는 실적을 거두게 되었다. 만약 그가 과거 가수의 화려한 삶을 그리워하며 계속 방황하였다면 인생의 참의미를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김민우 씨가 쓴 책을 아주 예전에 읽어보고 다시 책꽂이에서 꺼냈다. 바로 불청에 김민우 씨가 나오는 것을 보고 단숨에 책을 읽었다. 예전에 읽고 난 후의 감동이 다시 밀려오는 것 같았다. 절망을 딛고 희망을 써 내려간 그의 책 <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라는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불타는 청춘에서 김민우는 아내와의 사별을 고백했다.  디디디의 가수 김혜림이 끓여온 민어탕을 김민우는 맛있게 먹었다. 김민우가 맛있게 먹자 이연수가 민어탕을 좋아하는지 물어봤다. 김민우는 아내가 맛있게 잘 끓였던 음식이 민어탕이라고 하며 자주 민어탕을 끓여달라고 했다고 한다.


<아내와의 사별 고백>

  그런 아내를 하늘로 먼저 떠나보냈다고 한다. 아내가 갑자기 목이 아파 병원에 갔는데  <혈구 탐식석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 질환에 걸렸다고 한다. 이 병은 몸에 병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면역 세포들이 활동하면서 정상적인 기관까지 공격하는 병이다. 6월 24일에 입원하여 7월 1일에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하며 눈시울을 적신다. 딸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아내의 장례를 치른 후 초등학교 2학년 딸이 세탁기 사용법을 알려주면 아빠의 와이셔츠를 다려주고 싶다고 했으니 가슴이 찢어지고 울컥했을 것 같다.

  김민우의 이런 사정을 보고 참 마음이 심란하다. 그래도 꿋꿋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 그리고 언제 한번 가요 프로그램에 나와서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를 선사해 주었으면 좋겠다.


<의리남 부활 김태원과의 인연>

  그리고 예전에 봤던 프로그램에서 김민우가 소개한 의리남으로 소개한 사람이 있다. 바로 부활 김태원이다. 김민우가 김태원에게 전화를 하여 저는 자동차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하니, 김태원은 나는 중고차를 타고 다닌다고 말했다. 그것은 수입차를 살 형편이 안된다는 것을 넌지시 이야기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김태원은 

  "민우씨가 하는 일이 참 멋있어 보인다. 그거 10년 이상 꼭 해라. 나중에 언젠가 내가 민우씨의 고객이 되고 싶다."

  라고 말하며 용기를 줬다고 한다. 그리고 진짜 나중에 김태원은 김민우에게 벤츠를 사서 김태원의 아버지에게 선물해 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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