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룰 언급하여 강의 배제된 강사

펜스룰 언급하여 강의 배제된 강사


서울 숙명여대에서 강의하던 이모 강사가

sns에 글을 올렸다가 다음 학기에 강의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글의 내용은 펜스룰 내용이었다.


펜스룰이란 미국 펜스 부통령이 하원의원일 때

인터뷰를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내를 제외한 여성과 단둘이 식사를 하지 않고,

아내 없이는 술자리에 가지 않는다고 한 말에서

펜스룰이 생긴 것이다.


여성들과 불미스러운 일에 말려들고 싶지 않은 심정의

인터뷰였는데,

해석에 따라 아내를 제외한 다른 여성과는

아예 교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숙명여대 강사는 인스타그램에

짧은 치마나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사람이 지나가면

고개를 돌려 다른 데를 본다.

괜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글을 올렸다.


여대에 가면 바닥을 보고 걷고

그게 안전하다고 생각하다고도 썼다.

학생들에게 인사를 못하더라도

바닥을 보느라 그런 것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도 있었다.


이글을 본 여대 학생회는

이모 강사에게 확실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다.

이모 강사는 자신의 글에 불편함을 느꼈다면

죄송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난게 아니다.


교수회의까지 열어서 이모 강사가 2학기에

강의를 맡지 못하게 한 것이다.

다만 계약은 올해까지 유지 된다고 한다.


예쁘다고 쳐다보면 시선 강간,

펜스룰 하면 여성차별이라고 하니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볼멘 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도 남자지만 굳이 sns에 올려

펜스룰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여간 자신의 의견을 쓴 것을 가지고

학생들이 뭐라 하고,

또 교수 회의까지 열어 강의 배제한 것도

지나치다고 생각이 든다.


자꾸 남자와 여자의 대결 모드로 가는 세태가

조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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