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사상 최대 증원됩니다.

너도 나도 공무원 시험

올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채용규모가 큰폭으로 늘어난다.

민간 기업의 채용 인원은 줄어들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노량진 학원가에는 새벽부터 공시생들이

도서관과 강의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북새통을 이룬다.

신림동 고시촌 주변에도 몰려드는 공시생들로

원룸촌은 빈방을 찾기 어렵다고 한다.


공무원 채용인원이 갑자기 늘어남에 따라

합격의 기대감이 커져서

학생들이 노량진과 신림동에 몰려드는 것이다.


경찰직, 지방행정직 등

모든 분야에서 신규채용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준생들이

안정된 공시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몰리는 까닭에

아무리 인원이 늘었다 할지라도

합격은 소수의 인원만 해당한다.

보통 3수, 4수는 기본일 정도로 합격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까지 17만 4000명을

증원한다는 계획하에 올해는 36,000명이 늘어나고,

앞으로 22년까지 채용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다.

그래서 공시생들은 합격의 희망을 갖고

학원가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우선 연금문제다.

이러다가 그리스처럼 나라 경제가

엉망이 되어 구제금융을 또 받을 수도 있다.


또 이번에 많은 인원을 선발하면,

다음에는 선발인원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

그러면 그때 시험봐야 하는 공시족들의 합격률은

거의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 불만이 고조될 수 있다.


공무원 증원은

현재 인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찰, 소방관, 복지공무원 등을

위주로 증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청년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일률적인 공무원 증원은

나중에 폭풍이 되어 나라 경제를 힘들게 할 것이다.


정말로 많은 인원의 공무원이

필요한지 다시 생각해보고,

꼭 증원이 필요한 부문에만 더 많이 증원했으면 한다.


지금 많은 국민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공무원 증원을 바라보고 있다.

꼭 필요한 인원을 더 보충하고,

퇴직자수에 비례하여 신규채용을 적절하게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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